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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 로봇배달 챌린지’ 성료… “배달의 미래 함께 만들어나가요”-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배달 챌린지 개최…총 15개 대학 참가
- ‘우아한부릉핑’팀과 ‘GADGET’팀 부문별 우승…우승팀에게는 상금 및 특전 지급
- 우아한형제들 “우수한 로봇 기술과 인재 찾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
[https://lh7-rt.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dx6zSqLBO6A6LbnibX8jUbY_E3-Ua7ir-75jC7lkRPK0IyJRu9J6KioomVKjwhDsDK6WhuBHHZ8jRWsorm4ZbGZzDBsRpp4LLiuJ31JmwJtULaDttgjFlygL2K5BaXuiQfjP7F7ccrWp_oaa7qEtfox_A?key=rJyI5CEcJCP2hhvWDuRdIg]
<사진설명> : 26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배민 배달로봇 챌린지'에서 'RO:BIT' 팀이
로봇배달 미션 부문에 참가해 주행 코스에서 로봇으로 배달을 수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로봇을 활용해 배달 기술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로봇배달 대회를 2년 연속 개최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에서 ‘배달의민족 로봇배달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로봇배달 챌린지는 실제 배달환경을 고려한 코스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배달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배달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로봇 기술과 인재를 찾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미션’과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주행 코스에서 로봇으로 직접 배달을 수행하는
‘로봇배달 미션’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 미션은 실제 배달 환경을 재현한 5개의 시뮬레이션 코스에서 제한 시간 내 배달을 성공한 횟수를 통해 순위가 정해졌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장애물 수를 늘리고 움직이는 차량 장애물을 추가해 실제 배달 상황과 더욱 유사한 환경으로 꾸며졌다. 주행이 어려운 배달환경에서 배달품의
상태를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 경쟁하는 로봇배달 미션은 요철, 회전, 경사, 장애물이 있는 실제 코스에서 배달 품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https://lh7-rt.googleusercontent.com/docsz/AD_4nXfUwDFzGNq2NNkgtk8t2yh63ad0ZLrbVsWZ2HSFmiOPNXrdXDCCLzxldOj6bz9DY-Rl_DGnELBHNNCBI1mRYYJNSjm_iPnENuE5aphRba1iGNbWinAXLuHFZUMe5W_wWbYYEGjil1-lMU5x5he8KN6XTlbA?key=rJyI5CEcJCP2hhvWDuRdIg]
<사진설명> : 26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배민 배달로봇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미션 부문 수상팀인 경희대학교 소속
'우아한부릉핑'팀(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Auturbo'팀(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 MORAI 특별상 공동수상), 경희대학교 소속
'HRI'팀(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 참가자들이 수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각 부문별 서류 심사를 거쳐 경희대, 한국기술교육대, 충남대, 숙명여대 등 총 15개 대학에서 97명이 참여했다. 자율주행 미션
부문에서는 경희대학교 소속 ‘우아한부릉핑’팀이 1등을 차지했으며, 로봇배달 미션 부문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소속 ‘GADGET’팀이 우승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SR 전승룡 프로는 “시뮬레이션 환경 속에서도 실생활에서 주행하는 것 같은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한된 인원과 예산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다양한 주행 전략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로봇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8팀의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상금 300만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300만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200만원),
특허청장상(200만원), 배달의민족 특별상(300만원), 모라이 특별상(100만 원) 등 주최 및 유관기관 시상이 이어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수상자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채용 면접 기회와 기술 활용 등의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0년부터 새로운 배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여 로봇 보급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LAB 김명식 담당자는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높여 실제 배달 상황에 가까운 주행환경을 마련했으며, 대회 내내 다양한
로봇기술들이 선보여졌다”며 “로봇배달과 관련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을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9
배민, 배달 로봇 현장 투입 카운트다운 * 배달 로봇 딜리, 지난달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획득
* 배민에서 주문하면 딜리가 배달…수개월 내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 도입 목표
* 우아한형제들 “딜리 활용한 다양한 배달 서비스 검토…기술 개발에 속도 낼 것”
배민이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가 실전 투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배민은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 수도권에 딜리를 활용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가 지난달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은 지난해 통과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운행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을 획득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되어 보도와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다.
인증기관은 최대속도 15km/h 이하, 질량 500kg 이하의 실외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운행 속도, 안정성, 보안, 관제장치 등 16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딜리는 16개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국내에서 6번째로 인증 받은 로봇이 됐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 딜리는 배달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6개의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고,
앞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잃지 않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을 쉽게 전환한다. 최대 30kg의 무게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적재함 부피는 25.6L로 2L 생수병 6개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배터리 교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 중
방전될 경우에도 빠르게 서비스에 재투입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배달 로봇을 조만간 실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임시로 규제가 완화된 샌드박스 구역 내에서만
실증 수준으로 로봇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 더 넓은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딜리와 배달의민족 앱을 연계해 낮은 비용의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 로봇이 본격 도입되면, 배달 수요가 높을
때 부족한 배달원 수를 보충할 수도 있고, 배달원이 기피하는 배달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부터 아파트 단지, 공항, 대형 오피스, 공원 등에서 실외 배달, 실내 배달 등 여러 형태의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실험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로 서울 코엑스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 건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황현규 로봇사업기획팀장은 “이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로봇이 보행로와 이면도로를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게 되어 배달
가능 지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배달의민족 앱과 연계한 로봇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2024.08.12